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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만난 홍남기 "고용 유지, 투자 그대로 해달라"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5 10:49

수정 2020.05.15 10:4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대기업 CEO들을 만나 고용 유지와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줄 것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오전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대기업 전문경영인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경기회복 및 일자리 지키기 등과 관련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6월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을 위한 정책제언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규제개혁, 리쇼어링 확대를 위한 지원 확대, 중소협력업체의 유동성 접근 제고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 경기진작을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제기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향후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기업, 노동자,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합심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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