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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합병 의혹' 김종중 옛 미전실 사장 재소환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11:38

수정 2020.04.23 11:38

검찰, '삼성합병 의혹' 김종중 옛 미전실 사장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김 전 사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때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삼성 전·현직 고위 간부들을 수차례 불러 당시 합병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캐물은 바 있다.

전날에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다음 달까지 합병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들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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