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혁명수비대 "첫 군사위성 발사 성공…지구 궤도 진입"

뉴시스

입력 2020.04.22 17:03

수정 2020.04.22 17:03

"군사위성 발사에 2단계 발사체 사용"
(출처=뉴시스/AP)
(출처=뉴시스/AP)
[테헤란=AP/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22일(현지시간) 첫 군사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인공위성의 이름이 '누르(빛이라는 뜻의 이란어)'며 이란 중부 사막에서 발사돼 425㎞ 상공 궤도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와 관련해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르'는 이란의 첫 군사용 위성이라고 발표했다.이어 2단계 발사체 '가세드(메신저)'를 누르 발사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자체 개발한 발사체와 관측용 위성을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란은 지난해 1월과 2월에도 파얌(소식)과 두스티(우호) 등 2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모두 실패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가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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