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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3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량 모두 ↓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15:05

수정 2020.04.20 15:05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보다 각각 5.7%, 10.9%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전달 대비 5.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1.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월은 주택시장이 침체해 거래가 적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주택 거래량이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택 거래량 감소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6만5051건으로 전달보다 2.1% 감소했고 지방 거래량은 4만3626건으로 10.6%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월보다 9.2% 감소한 7만9615건, 아파트 외 주택은 5.2% 줄어든 2만9062건이었다.

3월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19만9758건으로 전달 대비 10.9%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40.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13만6916건으로 전달보다 8.4% 줄었다. 지방은 6만2842건으로 15.8%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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