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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세계적 고용불안 속 블록체인 일자리는 증가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07:57

수정 2020.04.20 09:52

[파이낸셜뉴스] ■구글트렌드 '비트코인 반감기' 검색 최고치
구글트렌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검색이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비트코인 공급량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월말 이후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검색은 2배가 늘었다. 그러면서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검색 관심의 상승과 관련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포스트] 세계적 고용불안 속 블록체인 일자리는 증가

■세계적 고용불안 속 블록체인 일자리는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전 세계적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블록체인 전문가를 찾는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주요 대학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해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은 2020년 가장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블록체인 전문가는 최근 링크드인에서 가장 많이 직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MIT, 스탠포드, 포틀랜드 주립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 바바라 등의 미국 주요 대학들이 블록체인 일자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해 취업 기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클 CEO "실생활 스테이블코인 수요 급증"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최고경영자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실생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얼레어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비단 가상자산 시장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명품 업체, 디지털 콘텐츠 업체, P2P 대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몇 주간 기업고객 전용 서클비즈니스계좌(Circle Business Accounts)는 7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레미 얼레어는 "증가한 서클 비즈니스 계좌의 3분의 2 이상이 비(非) 암호화폐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국제결제은행 "가상자산, 각국 규제 구체화에 상승 반응"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가상자산 시세가 각국 정부의 규제 발표에 하락하지만, 규제가 명확해지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세계화 연구소(Globalization Institute)가 발표한 실무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자산은 정부의 금지 정책에 대한 뉴스 보도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규제가 명확해지면 시장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이 공식적인 법적 거주지가 없는데도 각국 규제에 관한 뉴스에 영향을 받는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이 규제 기관에 의존해 법정통화를 가상자산으로 변환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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