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3년만에 순항미사일 도발(상보)

뉴스1

입력 2020.04.14 14:19

수정 2020.04.14 14:26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미사일 발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0여분 동안 이어졌다. 발사 원점에서 표적지역까지의 거리는 150㎞ 이상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 건 지난달 29일 이후 16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 발사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두 발사 간격은 약 20초였다.


순항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017년 6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동해로 발사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북한 미사일은 최고고도 약 2㎞, 비행거리 약 200㎞로 비행했다.


로켓을 동력으로 한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자체 동력으로 날아가며 명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