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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선불카드로 지급…4월 중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00:43

수정 2020.04.07 00:43

고양시-국민은행 6일 위기극복지원금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국민은행 6일 위기극복지원금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위기극복지원금을 보다 빨리 배부하기 위해 금액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재근 국민은행 부행장은 6일 위기극복지원금을 지급할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카드를 발행하고 관리-운영을 맡는다.

고양시는 조례 공포 후 이르면 내주 세부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4월 중 선불카드 신청과 교부를 시작할 계획이다. 발급 대상은 4월1일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해당 카드는 수령 즉시 8월 말까지 고양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고양시로 환수된다.
이재준 시장은 “위기극복지원금은 최대한 빠른 지급과 빠른 소비가 중요한 만큼,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발급-교부가 가능한 선불카드를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득 하위 70% 가구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원금의 20%를 분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인당 5~8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셈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역시 9일 별도로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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