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시 애국지사에 보금자리 아파트 지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20:59

수정 2020.04.06 20:59

유홍근 광복회남양주시지회장(왼쪽), 천인욱 여사(가운데),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
유홍근 광복회남양주시지회장(왼쪽), 천인욱 여사(가운데),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6일 퇴계원읍 소재 보금자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준호옹과 배우자 천인욱 여사를 찾아뵙고 환담을 나눴다.

남양주시는 애국지사 및 그 배우자가 거주 목적으로 행정재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고, 이에 따라 이준호옹과 천인욱 여사가 3월23일부터 생존 시까지 보금자리 아파트에 거주하게 됐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보금자리 아파트 지원을 계기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커지길 바라며,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천인욱 여사에게 위문품 전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천인욱 여사에게 위문품 전달. 사진제공=남양주시

천인욱 여사는 이날 조광한 시장에게 “소중한 공유재산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준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흥근 광복회남양주시지회장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남양주시의 관심과 예우가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존 애국지사와 가족에게 지원되는 보금자리 아파트는 지난 14년 간 남양주시로 귀속되지 않은 채 방치된 공유재산을 회계과에서 발굴해 끈질긴 협상 끝에 작년 3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다.


유홍근 광복회남양주시지회장(왼쪽), 천인욱 여사(가운데),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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