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찰청공무직노조, 대구현장 경찰관에 방역물품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9:12

수정 2020.04.06 19:12

'코로나19' 고충 함께 나눠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이 6일 대구지방경찰청을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 손소독젤 2000개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경찰청공무직노조 제공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이 6일 대구지방경찰청을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 손소독젤 2000개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경찰청공무직노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손소독젤 2000개를 구입, 6일 대구지방경찰청을 찾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경찰청공무직노조 위원장은 "매일 뉴스와 긴급안전문자로 '코로나19' 소식을 확인하며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의 무게들을 견디고 있는 국민을 위해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면서 "힘든 시간을 견뎌주는 대구지방경찰청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과장(총경)은 "손소독제를 지원, '코로나19' 감염차단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대구는 많은 어려움 속에도 대구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확진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과장은 "이 모든 것이 전국 경찰가족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직접 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여건이 따르지 못함을 이해 바라며 따뜻한 마음 늘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신천지교회 신도 소재확인을 위해 '소재확인 신속대응팀'을 만들었다.

또 밀집이용제한 행정명령이 발동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말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 업소 등 다중이용 시설 밀집이용제한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에도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생활밀접되는 현장에 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 범죄에 대한 현장상황 등으로 치안 현장의 경찰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노출되고 있지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보급이 어려움에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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