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지역中企 신남방 진출 돕는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8:51

수정 2020.04.06 18:51

인도·인니·말레이시아 공략
현지 TV홈쇼핑 입점 지원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고, 수출창구 다변화를 위해 비대면 수출지원 전략인 '신남방 TV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남방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현지 홈쇼핑 입점을 위한 제반사항을 포함해 홈쇼핑 슬롯 구매, 홈쇼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2016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 패키지 사업으로 공모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업지원금의 지원율을 1년차 80%, 2년차 50%, 3년차 30%로 단계별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해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모두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미만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오는 17일까지 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출 지원 예정인 현지 홈쇼핑 채널은 인도네시아의 'MNC Shop', 말레이시아의 'GO Shop'과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 등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GMC그룹과 한국 GS홈쇼핑이 합작해 설립한 채널 MNC Shop은 말레이시아 400여만가구가 시청 중이다.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은 TV 채널뿐만 아니라 자체 SNS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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