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기쁠때나 슬플때나 짠~ 나타나 좋은세상 만들기 앞장서는 오비맥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8:43

수정 2020.04.06 18:43

코로나로 힘든 곳에 10억상당 구호물품 보내
금요일마다 지역아동센터 영어선생님으로 변신
재능기부 하고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도
'땡큐워터' 캠페인 통해 물의 소중함 알려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에서 오비맥주 경북권역 박인수 전무(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에서 오비맥주 경북권역 박인수 전무(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까지 오비맥주 대표직을 맡은 고동우 AB인베브 아프리카 지역 담당 마케팅총괄(오른쪽 위)과 오비맥주 임직원 봉사단이 해오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지난 해 11월까지 오비맥주 대표직을 맡은 고동우 AB인베브 아프리카 지역 담당 마케팅총괄(오른쪽 위)과 오비맥주 임직원 봉사단이 해오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단순하고 일회적인 접근보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지역나눔 △건전음주 △환경경영 세 가지 영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고 오비맥주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의 안전을 위해 총 10억원의 기부금과 긴급구호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열고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등을 기탁했다. 마스크, 손소독제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브랜드인 카스 맥주 제조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과 이들의 격리생활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긴급하게 마련한 생수 8970병(2L 기준)을 전달한 바 있다.

■임직원 재능기부로 영어교육

오비맥주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해피라이브러리 영어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식 시설로 개선하는 '해피 라이브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방과 후 교육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열정을 지닌 오비맥주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단은 송파 해오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3달간 매주 금요일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은 오비맥주가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지역 나눔 활동이다. 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에 자사 생산 공장을 보유한 향토기업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 등에 쓰인다.

■물 부족 지역 기부

지난 달에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물에 대한 고마움을 댓글로 표현하는 '땡큐워터(Thank You, Water)'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물이 있어야 가능한 활동과 생활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댓글로 공유함으로써 삶과 생명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였다.

이벤트 게시물에 참신하고 진심이 담긴 댓글을 작성한 50명에게 상품을 증정하고 캠페인 참여자 1인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 물 부족 지역 돕기에 사용했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체험형 물교육 프로그램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에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야를 넘나드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업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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