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교통안전공단, 임직원 급여 1억6100만원 기부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8:01

수정 2020.04.06 18:01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된 1억61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임금 차감으로 마련했다.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상임이사가 월 급여의 30%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반납한다. 관리직의 경우 직급에 따라 차등을 주어 관리 1급 80만원, 관리 2급 50만원을 기부해 총 1억21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또 공단 임직원이 매월 월 급여 절사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만드는 사회공헌기금 중 4000만원을 보탠다. 기부금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희망VORA에 기부된다.


공단 담당자는 "기부금은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 988명에게 태블릿 PC와 온라인 학습권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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