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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관련 KB證 서면검사…9일 신한금투 현장조사

뉴스1

입력 2020.04.06 17:39

수정 2020.04.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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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정은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조사·검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라임운용 펀드 판매사 중 하나인 KB증권에 대한 서면검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일부터는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KB증권을 상대로 서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더 이상 검사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검사 대신 우선 서면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현장검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펀드 판매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말 대신증권 반포WM센터를 우선 검사했다. 금감원은 판매사들이 라임운용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펀드를 판매했는지,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9일부터 신한금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증권사 등 판매사에 대해서는 20일부터 조사를 진행해 이달 내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 예정했던 것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9일 온라인 개학 등에 맞춰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비대면 조사를 위해 필요 서류 같은 것은 미리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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