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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민들 불편하지만 '사회적거리' 지속해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7:35

수정 2020.04.06 17:35

정세균 총리, 서울 이마트 성수점 '거리두기' 실천 현장 확인
"확진 늘어 혼란스러운 것 보다 현재 고통 감내하는 게 낫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마트의 분산근무·재택근무, 시차출근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이 근무하고 휴식하는 사무실, 식당 및 이마트 매장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많은 분들이 확진이 되어 혼란스러운 것 보다는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는 게 낫다.
국민들께서 불편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싸움에 승리해 국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국민들과 기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만약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게 된다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다시 닥쳐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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