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는 지난 2월 16일 끝난 호주여자오픈 이후 개점 휴업 상태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LPGA투어가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이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선지급 금액이 선수의 예상 상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어서다.
완 커미셔너는 "안타깝지만 우리는 PGA투어 만큼 재정이 넉넉치 않아 선수들에게 필요한 만큼 도와주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조치가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재정이 넉넉한 PGA투어는 최근 선수들에게 10만달러의 상금을 선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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