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공식 채널서 페스트·1945 등 공개
감염병이 휩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알베르 카뮈 원작의 연극 '페스트'(6일·연출 박근형·2018년작·사진)를 시작으로, 8일 낭만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연출 서충식·2017년작), 9일 배삼식 작가의 해방 직후 전재민(戰災民) 구재소를 배경으로 한 '1945'(연출 류주연·2017년작), 10일에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실수연발'(연출 서충식 남긍호·2016년작)을 상영한다. 모든 콘텐츠는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동안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1주일 뒤인 13~17일에는 같은 순서로 한 번씩 더 상영회를 갖는다.
'짧은 연극 낭독회'도 진행한다. 여기선 한 명의 배우가 4~5분 분량의 대본을 낭독하는 영상 6편을 공개한다. '만선' '영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이미 공개됐고 '스카팽'(7일), '파우스트 엔딩'(9일), '사랑의 변주곡'(14일)을 잇따라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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