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연극보러 가자~ 유튜브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6:40

수정 2020.04.06 16:40

국립극단 공식 채널서 페스트·1945 등 공개
연극보러 가자~ 유튜브로
국립극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전막 상영회를 실시한다. 오는 29일 창립 70돌을 맞는 국립극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캠페인 '무대는 잠시 멈췄어도, 여기 연극이 있습니다'를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한다.

감염병이 휩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알베르 카뮈 원작의 연극 '페스트'(6일·연출 박근형·2018년작·사진)를 시작으로, 8일 낭만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연출 서충식·2017년작), 9일 배삼식 작가의 해방 직후 전재민(戰災民) 구재소를 배경으로 한 '1945'(연출 류주연·2017년작), 10일에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실수연발'(연출 서충식 남긍호·2016년작)을 상영한다. 모든 콘텐츠는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동안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1주일 뒤인 13~17일에는 같은 순서로 한 번씩 더 상영회를 갖는다.


'짧은 연극 낭독회'도 진행한다.
여기선 한 명의 배우가 4~5분 분량의 대본을 낭독하는 영상 6편을 공개한다.
'만선' '영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이미 공개됐고 '스카팽'(7일), '파우스트 엔딩'(9일), '사랑의 변주곡'(14일)을 잇따라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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