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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1명 중 40명 해외유입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5 14:32

수정 2020.04.05 14:32

[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1명 중 40명 해외유입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81명 늘었고 이 중 40명이 해외유입이라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1만237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자는 138명 증가해 6463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6명 증가한 183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검역에서 각각 24명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 24명 중 10명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10명, 인천 2명, 대구 7명, 경북 4명, 강원 3명, 제주 3명, 광주, 대전, 전북, 경남에서 각각 1명이었다. 7개 지자체에서 지역발생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역 발생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검역과정에서 거짓 내용을 진술하거나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검역과 방역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역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한 경우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해외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2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5명이 접촉자로 관리 중에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4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주기를 당부했다.


이 기간에는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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