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수원행' 유승민 "정부의 위선·거짓 알아달라"

뉴스1

입력 2020.04.04 14:37

수정 2020.04.04 14:37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2020.4.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2020.4.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4일 경기도 수원을 찾아 "정미경 (수원을) 통합당 후보가 수원 선거구 총 5곳의 승리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수원 장안구의 한 카페에서 수원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 후보 및 청년 9명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수원에 갑을병정무 다섯 곳의 선거구가 있는데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우리 당에서 한 사람도 당선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이번에 투표권이 생긴 만 18세 이상의 젊은 유권자를 상대로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정치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는데 여러분 인생에 관련된 모든 일은 대부분 정치가 결정한다"며 "군대 근무 기간, 월급, 등록금,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등 결국 결정은 정치에서 이뤄지다 보니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고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 하나하나가 모여 누가 다수가 돼서 국회를 움직이는지 결정한다"며 "저희 통합당은 그동안 힘이 없고 수가 모자라서 지난번 '4+1협의체'가 공수처법과 선거법 통과시킬 때 단식하고 고생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막지 못해 여러분이 지금 얼마나 고생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정당은 포장하고 생색내고 그런 것에 굉장히 약한데 코로나 19만 해도 사태 주범은 정권이다"라며 "1월부터 막았어야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하다 보니 이를 시행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과 달리 사망자 수가 174명에 이른다"고 했다.


유 의원은 "지금 코로나19를 열심히 막고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닌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며 "조국 사태와 울산시장 부정선거, 코로나 19 등 위선적이고 거짓말 하는 정부의 실상을 젊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할테니 주변에 젊은 분들에게 뭐가 옳고 그르고 이런 것을 사실에 근거해 전해주면 '저런 보수라면 찍어줄만 하다'고 할 것"이라며 "그런 보수 정당이 제 꿈이고 노력할테니 꼭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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