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美정찰기 '리벳 조인트' 한반도 전개…나흘만에 대북 감시

뉴스1

입력 2020.04.04 12:26

수정 2020.04.04 12:26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의 모습. (미 공군 제공) /뉴스1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의 모습. (미 공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모습이 4일 포착됐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가운데 북한의 특이 동향을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는 통신 신호정보를 주로 수집·분석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거나 발사 후 추가적인 동향 파악을 위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찰기다.

미군 정찰기가 포착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나흘만이다. 당시엔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월29일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약 30㎞ 고도로 230㎞ 가량을 날아갔다.
두 발사 간격은 약 20초다.

발사체 발사가 이뤄진 배경으로는 북한이 해마다 진행하는 동계훈련이 지목된다.
북한은 통상 3월 말까지 통계 훈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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