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휘발유값, 10주 연속 하락...1년 만에 1300원대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4 09:25

수정 2020.04.04 09:2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년 만에 리터당 1300원대로 떨어졌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9원 내린 리터당 1391.6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주단위)이 리터당 13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첫째주 1398.0원 이후 1년 만이다.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에도 전주 대비 41.8원 내리는 등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22.4달러로 전주 대비 3.5달러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6원 내린 리터당 1197.8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45.3원 내린 지난주와 비슷한 낙폭이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9.9원 하락한 리터당 1484.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2.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가는 47.0원 하락해 리터당 1326.9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자가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71.6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주유소도 리터당 1373.8원으로 비슷했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03.8원이었다.


경유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210.9원이었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낮은 1175.8원을 기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