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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제주4·3 해결·제2공항 건설 전폭 지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7:13

수정 2020.04.03 17:13

4·3 추념식에 이어 미래통합당 제주시갑·을 후보 캠프 방문 격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일 오전 부상일 제주시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04.03. [뉴시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일 오전 부상일 제주시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04.03.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제주도를 찾아 제주4·3 72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4·15 총선 제주지역 후보 캠프를 잇달아 방문해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은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으로 활기를 되찾으면 한다”며 “중앙당 입장과 배치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역에서 건의한 공약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이 상륙하듯 제주에서부터 보수의 바람이 불 수 있게 하겠다“며 ”지역이 육군이라면 중앙당은 공군이며, 중앙당 차원에서 육군이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공중전 지원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일 후보는 “중앙당에서 제주지역 1공약으로 제주4·3 해결, 2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약속했다”며 “제주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중앙당에서 먼저 애써 주셨고,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왼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3일 낮 장성철 제주시갑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03. [뉴시스]
미래통합당 심재철(왼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3일 낮 장성철 제주시갑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03. [뉴시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낮 12시쯤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장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심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제주지역을 맡아 온 국회의원들이 활동을 잘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면서 “이런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아 지역과 정책을 잘 아는 장성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소 사무원과 지지자들에게는 선거구도를 보거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장 후보가 당선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내가 장성철’이라고 생각하고 운동해달라”고 격려했다.


장 후보는 "국회에 계류 중인 4·3 특별법 개정안이 정쟁의 대상의 되지 않고 최적의 법률안이 마련돼 20대 국회 회기 내 꼭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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