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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대구 사망 내과의사, 확진 전 환자 접촉…코로나19로 사망"

뉴시스

입력 2020.04.03 14:50

수정 2020.04.03 14:50

"기저질환 있어…개인 정보라 비공개"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3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3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재환 정성원 기자 = 대구에서 사망한 내과의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부터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진료 과정에서 감염돼 의료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내과의사는 확진자를 진료했는데 확진받기 전에 일반적인 진료를 하며 노출된 사례"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대구에서 사망 진단을 한 주치의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으로 분류한 것으로 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심한 폐렴이 있었고, 폐렴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심근경색 치료를 받은 것으로 돼 있어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개인의 의무 정보이다보니 세세한 기저질환의 내용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중증 환자는 30명, 위중 환자는 50명이다. 40대 이하 젊은환자 중에서는 30대 중증 환자가 1명 있고 40대에서 위중 환자 1명, 20대에서 위중 환자가 1명 있다.
중증 환자는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 위중 환자는 인공호흡이 필요한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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