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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공유 주차장 참여 확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1:45

수정 2020.04.03 11:45

주차장 개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인천교회의 주차장 전경.
주차장 개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인천교회의 주차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지역 주차장 개방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주안동에 있는 금문종가집, 숭의동 숭의가든과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개방을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문종가집은 24시간 음식점이면서도 주차장 개방을 약속했다.

또 도화동 상수도사업본부 주차장 309면도 상시 개방 중이고,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점도 부설주차장 일부인 16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와 한전이 있는 도화지구는 주차 불편 민원이 많은 곳인 만큼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학교 부설주차장도 지난해 용정초등학교 15면, 문학초등학교 25면 개방에 이어 올해는 남인천여중 부설주차장 40면을 10월 중 개방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이전까지 종교단체 등에서만 이뤄지던 주차장 개방사업이 식당 등 민간 건축물과 공공기관 주차장으로까지 공유 주차장 나눔 릴레이가 널리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공유 주차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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