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형준 "文정권 '윤석열 흔들기' 도 넘어…바로잡을 힘 달라"

뉴스1

입력 2020.04.03 11:33

수정 2020.04.03 11:33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김철근(강서병) 후보 유세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김철근(강서병) 후보 유세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정윤미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이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정치 공작과 '윤석열 검찰총장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을 견제의 힘을 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3일 인천시 남동구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MBC 보도는 전형적인 정치 공작 산물"이라며 "우리 당의 나경원 후보에 대한 방송도 허위 왜곡으로 일관하며 기어이 윤석열-나경원 손보기를 양수겸장으로 기도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31일 MBC는 채널A의 이모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거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내용을 보도해 '검언유착'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면 몰려올 울산 부정선거·라임사태 등 권력형 비리 수사 키를 쥔 윤 총장 체제를 용인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보인 것"이라며 "가식과 위선을 일삼는 앞뒤 다른 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범중도보수단일후보는 미래통합당 후보"라며 유권자들에게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미 당에서는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간 후보들의 재입당을 금지하도록 당헌당규 개정 방침을 정했다"며 "당의 윤리 혁신 일환으로, 이기면 복당시켜주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