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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의혹' 상상인저축은행 전격 압수수색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1:00

수정 2020.04.03 11:00

검찰, '주가조작 의혹' 상상인저축은행 전격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의 자본시장법·저축은행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관련 압수수색을 벌인지 약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구 부장검사)는 3일 주식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은 이들 저축은행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영진을 둘러싼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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