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부겸 대권도전 표명 "큰 인물로 키워달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2 15:18

수정 2020.04.02 15:2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선대위, 문재인정부의 소통 창구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갑)가 2일 오전 9시 범어네거리 출정식에서 "총선에 승리한 뒤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부겸 후보 제공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갑)가 2일 오전 9시 범어네거리 출정식에서 "총선에 승리한 뒤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부겸 후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민원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출마자들은 각 선거구에서 2일 새벽부터 출정식을 갖고 출근인사를 시작하는 등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현역의원인 수성갑 김부겸 후보와 북구을 홍의락 후보는 각각 범어네거리와 대구병원네거리에서 선거 첫날 아침을 맞이하며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중남구 이재용 후보는 종각네거리, 동구갑 서재헌 후보는 큰고개오거리, 동구을 이승천 후보는 용계네거리, 서구 윤선진 후보는 신평리네거리, 북구갑 이헌태 후보는 침산네거리,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공단역네거리, 달서을 허소 후보는 상인네거리, 달서병 김대진 후보는 죽전네거리, 달성군 박형룡 후보는 대실역 네거리에서 각각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등 동네 방역 봉사활동 외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남은 13일 선거운동 기간만큼 최대한 많은 대구시민들께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관계는 "김부겸, 홍의락 의원이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최다선의원이 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대구의 민원해결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적임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출정식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구부흥, 진영 정치 청산,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며 "대구를 다시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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