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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후보 최다 등록…우리도 방송토론회 기회 달라"

뉴시스

입력 2020.04.01 15:41

수정 2020.04.01 15:41

"현행 규정 존중하지만…후보 등록수도 고려해야" 지역구 30%이상 여성 추천, 8억4000여 만원 받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례 위성정당 위헌·위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례 위성정당 위헌·위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총선 후보를 많이 낸 정당에도 방송토론회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당은 이번 총선에 257명의 후보를 등록한 후보자수 1위 정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등 현행 방송토론회 규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번외로 후보 등록수가 많은 상위 3개 정당에 대해서도 방송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 알권리와 참정권 행사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는 총선이 돼야 한다"며 "(방송토론회 기회를 줘) 흑색선전이 난무한 선거가 아닌 정책대결 선거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배당금당은 21대 총선 후보로 지역구 235명, 비례대표 22명 총 257명을 등록했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253명), 미래통합당(237명)보다 많다.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1000명이 넘는다.

배당금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앙선관위에서 여성추천 보조금으로 8억4000여 만원을 받았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전국 지역구의 30% 이상을 여성후보로 추천하면 여성추천 보조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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