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100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구축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0:55

수정 2020.03.31 10:55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저탄소 친환경도시로 전환을 위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치 약 1000여 가구에 총 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신청자간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시, 군·구청에 신청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그 동안 시는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택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3189가구에 5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의 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조금을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0㎾기준)은 60만원, 태양열(6㎡기준)은 50만원, 지열(17.5㎾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기준)는 250만원까지 군·구와 별도로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추가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소유자로 정부의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청 에너지정책과(연수구 갯벌로 12 미추홀타워 1508호)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행정구역상 경제자유구역(영종도,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설비가 고가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설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