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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무역금융펀드 실사 곧 종료..투자금 전액 손실 우려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9 18:11

수정 2020.03.29 19:15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모펀드 중 하나인 '플루토 TF 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한 회계 실사 결과가 이달 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31일 마무리를 목표로 무역금융펀드 실사를 벌이고 있다.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무역금융펀드는 약속어음(P-note)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자들의 돈 2400억원에 라임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신한금융투자의 3600억원을 더해 총 6000억원 규모다.
2017년 5월부터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에 투자했는데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했다. IIG는 2018년 11월 사기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와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받았다.


해당 펀드에는 TRS 계약이 걸려 있어 2억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전액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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