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19구급, 코로나19 출동 2만건 넘어…日평균 236건

뉴시스

입력 2020.03.28 13:51

수정 2020.03.28 13:51

출동 총 2만86건…97.3% 확진·의심환자 이송 의료상담 1만7605건…인천공항 이송 205건 소방관 확진 누적 7명…완치 4명·격리중 76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감염병전문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3.0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감염병전문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3.07. hgryu77@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섰다.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관련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다. 하루 평균 236건 출동나간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출동한 건수가 8167건이었다.
전체의 40.7%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출동 건수는 1만1367건(56.6%)이다. 소방이 분류한 의심환자는 폐렴 증상을 보이거나 중국 여행력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정의한 의사(의심)환자나 유증상자와는 차이가 있다.

전원(轉院·병원을 옮기는 것) 출동은 457건(2.3%), 검체 이송 출동은 95건(0.4%)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코로나19 관련 의료상담 건수도 1만7605건에 달했다. 국내 1만7575건, 재외국민 30건이다.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한 19일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진 이송 건수는 총 205건이다. 이송 인원으로는 1612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총 7명이다. 대구 6명, 서울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 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소방관은 76명이다. 전날(80명)보다 4명 감소했다.
59명이 격리해제 되고 55명이 새롭게 격리된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 격리자는 서울 22명, 경기 12명, 충남 11명, 광주 10명, 경북 7명, 대구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부산·세종·전북·전남 각 1명이다.
소방청 소속 중앙119구조본부에도 직원 1명이 격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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