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행정공제회와 캘스터스는 미국 콜로라도주 그린우드빌리지 오피스에 5100만달러(614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2만3957㎡ 면적에 임대율이 98%에 이르는 자산이다. 만기는 4년(최대 5년)으로, 예상수익률은 연 10.9%다.
이들은 또 캘리포니아주 파라마운트 아파트에 7630만달러(918억원)를 투자했다. 총 306가구 규모로, 임대율은 96%다. 만기는 4년(최대 5년)이며, 예상수익률은 연 7.4%다. 차주는 공용공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임대료를 시장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플로리다주(4곳)와 텍사스주(2곳)의 거주용 건물 포트폴리오에도 1억50만달러(1210억원)를 투자했다. 모두 1356가구로, 임대율 94%다. 만기 3년(최대 5년) 이며, 예상수익률은 연 7.7%다. 차주는 노후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임대료를 시장 수준으로 올려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지 운용은 PCCP가 맡는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PCCP는 20년간 미국 내 부동산 대출 및 지분거래를 진행한 베테랑 운용사다. 상업용 부동산의 메자닌 대출, 주거(멀티 패밀리), 리테일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국내 펀드 운용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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