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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권고

뉴시스

입력 2020.03.14 11:43

수정 2020.03.14 11:43

ISS "조원태·하은용, 회사에 도움되는 경력 가져"
【서울=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19.04.24. (사진=한진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19.04.24. (사진=한진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오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ISS는 사내이사에 대해서는 항공·물류 전문가인 조원태 회장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으며,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도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조원태 회장 및 하은용 부사장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ISS는 이사회 규모 적정성을 6~10명으로 봤으며,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한진칼이 추천한 김석동, 박영석, 최윤희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임춘수, 이동명 후보에 대해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 이유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ISS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주주연합'이 제안한 김신배 사내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타사 경영 및 사외이사 경험이 도움될 것으로 예상해 찬성 의견을 냈다.
다만 이를 제외한 모든 후보(배경태, 함철호, 서윤석,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 권고를 했다.


한편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는 전날 조원태 회장 선임에 찬성을, 주주연합 측 후보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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