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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면 마스크 6000개 제작 취약계층에 보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4 06:00

수정 2020.03.14 06:00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 6000개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은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쌓아놓은 재료들.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 6000개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은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쌓아놓은 재료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6000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보급한다.

미추홀구는 지난 5일부터 여성사회교육장, 미추홀구가족센터, 달빛공방, 다영사,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코디잡평생교육원,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한복협회 등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 미추홀구 여성단체협의회, 한마음라이온스, 의용소방대, 주안2동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미추홀구지회, 짬짬이봉사단, 골목기획단 등에서 하루평균 120여명씩 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한마음라이온스,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미추홀구지회, 서울여성병원한화건설현장 등에선 마스크 제작 현장에 간식을 전달하며 자원봉사자들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를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이다.

미추홀구는 면 마스크 6000개를 다음 주께 완성해 재가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수급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은 늘 우리가 보여줬던 모습”이라며 “미추홀 주민들 나눔의 손길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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