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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굴리는 건근공, 거래금융기관 교체[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17:34

수정 2020.03.11 17:34

상상인證 등 4곳 신규 합류
부국·흥국증권 2곳은 탈락
운용규모(AUM) 3조9000억원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거래금융기관을 교체했다. 부국증권 등 2곳을 제외하고 상상인증권 등 4곳은 신규로 편입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거래금융기관 가운데 부국증권, 흥국증권을 탈락시켰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신규 거래금융기관으로 선정된 후 1년 만에 빠지게 됐다. 흥국증권은 2018~2019년 연속으로 거래를 따냈지만 이번에는 고배를 마셨다.

상상인증권, 유안타증권, KR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신규 거래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상상인증권은 유력 기관의 풀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정상화의 신호탄으로도 평가된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증권사는 기관 풀이라는 점에서 수수료율이 낮더라도 포함되는 것을 선호한다.
풀에 포함됐는지 여부가 주식·채권의 매매중개를 잘 수행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IB업계의 시각이다.

거래금융기관은 은행의 경우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상품 등 제안한다.
증권사는 금융상품 등을 제안하고, 투자일임계약 자산에 대한 매매중개도 수행한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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