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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더반찬, 재사용 가능한 에코박스 도입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11:40

수정 2020.03.11 11:40

동원홈푸드 더반찬, 재사용 가능한 에코박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재사용 가능한 배달용 에코박스(사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반찬은 최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에코박스를 특수 제작해 HMR 배송용으로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에코박스는 특수 섬유로 제작해 손상과 오염이 적어 반복 사용할 수 있다. 내부의 냉기도 유지할 수 있다. 부피를 줄여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다음 주문시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수거해 재사용하게 된다.


더반찬은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VIP 및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에코박스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더반찬은 지난해부터 음용이 가능한 동원샘물500ml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고 있다. 동원샘물은 시판되는 제품과 동일해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더반찬 관계자는 “에코박스 도입과 동원샘물 보냉재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필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안에 더반찬에서 사용하던 배송용 스티로폼 박스를 전면 퇴출하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 박스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필(必) 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가 권장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동원그룹은 각 계열사의 사업과 연관된 ‘필환경’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을 위한 실행과제를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담당 부서를 지정해 환경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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