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새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메도스 하원의원 지명

뉴시스

입력 2020.03.07 14:16

수정 2020.03.07 14:16

"멀베이니, 탄핵 문제 둘러싸고 트럼프로부터 신뢰 잃어"
[워싱턴=AP/뉴시스]마크 메도스 미국 하원의원이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관련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메도스 하원의원을 새로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2020.03.07.
[워싱턴=AP/뉴시스]마크 메도스 미국 하원의원이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관련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메도스 하원의원을 새로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2020.03.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마크 메도스(공화) 하원의원을 새로운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메도스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그는 "나는 마크 메도스 하원의원이 백악관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나는 오랫동안 마크를 알아왔으며 함께 일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가 북아일랜드 특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도스 의원 비서실장 지명은 갑작스러운 발표였다면서, 한 달 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무산에 이어지는 참모진 교체 소용돌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메도스 의원에게 지난 5일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선거 운동과 인도 국빈방문 등에 동행하지 않았는데, 이는 전임자들의 이른바 '해임' 행보와 같은 패턴이다.


멀베이니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문제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잃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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