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직접 보장"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15:18

수정 2020.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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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아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에 따른 세제 혜택을 직접 보장하기로 했다. 기존에 고지된 가격 그대로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기아차 측이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기아차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신차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신 고객분들께서 받으셨을 실망감은 매우 크리라 생각된다"면서 "고객들이 느꼈을 혼선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기아자동차 전임직원들은 심기일전하여 고객 불편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 대한 보상 방안에 대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이하 친환경차)'가 받는 세제 혜택을 보장한다. 기존 가격 그대로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측이 부담한다.
계약 재개 시점은 면밀히 검토해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을 한 고객은 해당 영업점에서 당사 보상 방안 및 예상 출고 시점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저희를 믿고 보상 방안을 기다려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의 질책은 마땅히 저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또 "기아자동차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마무리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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