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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 인수 완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1:11

수정 2020.03.05 13:10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승인 완료…100% 자회사 편입
부동산신탁·종합운용사 시너지 기대 
[파이낸셜뉴스]무궁화신탁이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마무리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정례회의에서 무궁화신탁의 현대자산운용 대주주 적격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6월 키스톤PE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현대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궁화신탁 고위 관계자는 “현대자산운용을 부동산과 대체운용에 강점을 지닌 운용사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달 전략사업부문의 본사 기능을 전북 전주로 옮겼고, 현대자산운용도 본사 형태의 대체투자 전담조직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한편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위해 설립한 '키스톤금융산업제1호 PEF'는 지난 2017년 현대자산운용 지분 100%를 5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유한책임사원(LP)으로 무궁화신탁을 비롯해 세화아이엠씨, 디에스티로봇, 오릭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현대자산운용 입장에서는 4년 만에 주인이 바뀐 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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