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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들, 기본급 20% 반납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4 13:29

수정 2020.03.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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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배인·팀장은 직책수당 3개월 반납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파이낸셜뉴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레저업계가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은 기본급의 20%, 총지배인, 팀장 등 리더는 직책 수당을 3개월 간 반납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임금 및 복지 축소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3월부터 5월까지 자율적인 연차 및 무급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호텔과 리조트 예약 취소가 급증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마련한 자구책이다.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 19 사태로 숙박, 식음, 관람 시설 일부를 임시휴장 중이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휴장 기간 연장 및 휴장 업장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리더들의 솔선수범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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