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제약업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 내라 요청"

뉴시스

입력 2020.03.03 03:58

수정 2020.03.03 03:58

"이날 오후 제약업체들과 회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일정대로..."매우 안전하다고 생각" "민주당, 대중 폐쇄 비판하더니 두려움 조성만"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데 이어 이란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키로 했으며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워싱턴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0.03.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데 이어 이란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키로 했으며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워싱턴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0.03.0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제약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추후 제약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제약업체들을 만난다. 가장 큰 업체들과 큰 회의를 한다. 약물과 백신에 관해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부디 가장 똑똑한, 업체들"이라며 "모든 제약 업체들이 매우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회의에서 의약품 가격 문제에 관해 다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백신 문제도 주제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과 관련해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정된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 관해 공중 보건 위기 속 이런 집회를 여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오래 전 계획된 일이라면서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모두가 매우 큰 주제가 된 일에 관해 함께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이 나라는 매우 잘하고 있다. 우리 전문가들은 뛰어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지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다른 나라들을 돕기 위해 이들과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 다른 여러 나라들을 도우려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들 상태는 양호하지만 추가로 사람들이 보고됐다"며 "미국에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서는 "나는 거의 모두가 추천한 것보다 수주 앞서 이 나라를 중국에 대해 폐쇄했을 때 민주당으로부터 비판받았다"며 "많은 생명을 구했다.
민주당은 탄핵 사기를 벌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실마리도 잡지 못했다! 이제와서는 두려움만 조성하고 있다.
침착하고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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