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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아데나SW 올해 코스닥 상장[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18:02

수정 2020.02.28 18:02

핀테크 솔루션 개발업체 아데나소프트웨어가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데나소프트웨어는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해외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데나소프트웨어는 외환 관련 기업, 페이먼트(지급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고객관리 및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고객 대부분이 해외 기업인 만큼 수익도 유럽,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에서 나온다.
2017년 이후 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3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아데나소프트웨어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한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 글로벌 핀테크산업의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아데나소프트웨어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프리IPO 투자유치를 통해 평가받은 1500억원선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최대주주 정승우 대표는 보통주 132만주가량을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약 39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주당 2만9000원 수준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7곳이 참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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