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현장지휘 3일차' 丁총리, 청도 방문…대남병원 상황 점검

"대부분 의료 취약계층…만전 기하라"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경북 청도군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도군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2.27. [e-mail]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지역 현장 지휘 3일차를 맞아 청도군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27일 오전 경북 청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남병원 집단감염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상황을 맞은 청도군민들을 위로하고, 총리로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대남병원 입원환자 대부분 의료 취약계층인 만큼 확진자 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증 환자는 적기에 인근 지역 병원에 이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받도록 관리해달라고 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며, 더이상 전파가 없도록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대본과 의료진과 협의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군민들이 생활을 잘 영위하도록 공직자들이 특별히 잘 챙길 것을 당부하고,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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