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 공무원 ‘코로나19’ 피로누적으로 사망...'안타까운 소식'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7 09:31

수정 2020.02.27 09:31

비상 근무해오던 시청 공무원 자택서 사망 
‘신천지’ 전수조사로 야근하다 피로 느껴 귀가 
오늘 새벽 사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비상근무 등으로 전주시청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진= 뉴스 1 DB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비상근무 등으로 전주시청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진= 뉴스 1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주시청 한 공무원이 ‘코로나19’로 비상근무 등 피로누적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총무과 소속 7급 공무원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청사 방호 업무 등을 맡아 해왔으며 숨지기 전날에는 신천지 전수조사 등 야근으로 피로감을 호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있던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자세한 사망원인은 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병원측은 심정지라는 소견이다.

숨진 A씨는 전날 자정 가까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 전수조사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빈소는 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