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조사중 '발열' 증상 호소..종로경찰서 일부 임시 폐쇄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6 10:21

수정 2020.02.26 10:21

사이버수사팀·수사지원팀 등 일부 폐쇄
접촉 경찰관 4명도 격리
"새벽 1차 방역..이날 오전 중 다시 방역 예정"
코로나19 의심 피의자로 일부 사무실 폐쇄된 종로경찰서 © 뉴스1 정지형 수습기자 /사진=뉴스1
코로나19 의심 피의자로 일부 사무실 폐쇄된 종로경찰서 © 뉴스1 정지형 수습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발열 증상을 보여 사이버수사팀 등 일부 사무실이 임시 폐쇄됐다. 해당 피의자와 접촉한 경찰관 4명은 격리조치 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 A씨(26)가 발열 증상을 호소해 경찰은 A씨의 체온을 측정했다. 그 결과 A씨의 체온은 정상 체온보다 높은 37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경찰차로 인근 국립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A씨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종로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경찰관 4명을 격리하고, 종로경찰서 수사지원팀과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을 비롯해 1층 남자화장실도 임시 폐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새벽 1차 방역 조치를 했고, 오전 중 다시 방역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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