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서 코로나 백신 개발… 4월 임상시험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5 18:12

수정 2020.02.25 18:12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최초로 임상시험이 가능한 백신을 만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날 모더나가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공장에서 만든 백신을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로 보냈다고 전했다. NIAID는 4월말 건강한 자원자 20~2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결과는 7월 또는 8월 무렵에 나올 전망이다.

모더나는 지난 1월부터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같은 달 홍콩대 위안궈융 교수 연구팀은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면서도 동물시험과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며 완성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중국 스웨이생물기술회사는 중국 질병통제센터와 공동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전날 동물실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웨이 측은 이르면 4월 임상시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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