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선진 산불진화기술 캄보디아에 전수

뉴시스

입력 2020.02.25 11:23

수정 2020.02.25 11:23

프놈펜에서 캄보디아에 산불진화차량 5대 공여식
[대전=뉴시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산불 진화차량 공여식' 행사를 갖는 산림청.
[대전=뉴시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산불 진화차량 공여식' 행사를 갖는 산림청.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산불 진화차량 공여식'행사를 열어 캄보디아 정부에 산불 진화차량 5대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 산불 진화장비에 대해 지난해 미얀마를 시작으로 무상 공여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연간 약 10대씩을 AFoCO 회원국에 공여할 계획이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AFoCO)는 기후변화·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산림이슈에 대응키 위해 200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제안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뱅 사콘(Veng Sakhon)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케오 오말리스(Keo Omaliss) 산림청장,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 사무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불 진화차량 공여사업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공유, 전수식, 시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의 우수한 산불 진화기술을 신남방 국가인 캄보디아에 널리 알리고 현지 재해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산불 진화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판로를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에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