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질본 "온천교회·신천지 관련 사례 계속 발생…연결고리는 못찾아"

뉴시스

입력 2020.02.24 14:45

수정 2020.02.24 14:45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8명…교회행사 중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이 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2020.02.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이 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2020.02.23.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보건당국이 집단 감염이 일어난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 간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부산은 온천교회와 일부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조사와 조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온천교회와 신천지교회 간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부산에 내려가 부산시와 함께 확진환자의 역학적 특성과 노출 요인, 감염원 등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수행했던 행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좀더 조사한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부산 온천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난 23일 부산에 거주하는 우한 교민의 아들(19)이 확진된 후 아버지인 우한 교민이 감염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당국은 종교행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온천교회는 종교 행사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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