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대국민 예방수칙 개정…대구시민·신천지 교인 외출 자제

뉴스1

입력 2020.02.24 14:42

수정 2020.02.24 14:53

방역당국이 손 씻기와 기침예절은 물론 노약자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예방수익을 변경해 배포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방역당국이 손 씻기와 기침예절은 물론 노약자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예방수익을 변경해 배포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서영빈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지역의 시민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대국민 예방수칙을 대폭 변경했다.

손 씻기와 기침예절은 물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내용도 개정된 예방수칙에 포함됐다.

24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개정된 예방수칙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 지시를 따르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국민은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하지 않는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한다.


임신부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며, 일반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추가 전파를 막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