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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 플루도 8개월 지속, 기온 염두 두고 방역 전략 짜지 않아"

뉴시스

입력 2020.02.24 12:49

수정 2020.02.24 12:49

일부 전문가 "여름에 확실히 끝나" 전망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와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김 차관은 24일 열린 브리핑에서 기온을 염두에 두고 방역전략을 짜진 않는다고 밝혔다. 2020.02.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와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김 차관은 24일 열린 브리핑에서 기온을 염두에 두고 방역전략을 짜진 않는다고 밝혔다. 2020.02.20.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이기상 기자 = 정부가 계절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신종 플루(인플루엔자)의 경우 8개월 이상 지속이 됐고 다른 코로나 계열의 발생 상황이 있을 때도 수개월 내에,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는 종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이고 특히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에는 확실히 끝나지 않겠나"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 차관은 "이 호흡기 질환의 특성상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경우 상대적으로 그 위험성이 좀 줄어든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있다"면서도 "이것을 염두에 두고 방역전략을 짜고 있지 않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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