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권영진 시장 "대구 매우 심각한 단계…앞으로 일주일이 관건"

뉴스1

입력 2020.02.24 12:10

수정 2020.02.24 12:10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대구=뉴스1) 문창석 기자,양새롬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전국적 단위에선 심각한 상태라 아니라도 대구는 매우 심각한 단계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그래서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집회 참석 금지 등을 호소했다"며 "거리에 사람들을 잘 보기 힘들 정도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침에 따라주고 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을 조기에 찾아내 시민들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치료를 받도록 하면서, 시민들이 자기 보호 수칙을 지키면 이 사태를 조기에 막아낼 수 있다"며 "사실 저는 한 일주일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불안하고 또 여러가지 충격도 크실 것 같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심리상담과 긴급한 지원을 위한 콜센터를 준비해 운영할 계획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fnSurvey